사용자가 실제로 로보 모빌리티에 탑승해 이동하는 경험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이동 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도착한 후의 일상적인 장면까지 담아내며, 로보 모빌리티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스토리보드 단계에서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시각적으로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용자의 하루 속에서 로보 모빌리티가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를 장면별로 구체화하며, 캐릭터의 감정과 행동을 세심하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캐릭터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을 넘어, 각기 다른 상황과 배경을 가진 인물이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통해 이야기의 진정성과 보편성을 강화했습니다.

캐릭터와 공간 디자인 또한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이었습니다. 연령, 성별, 신체적 조건을 고려한 다양한 인물 설정을 통해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이동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공간 역시 현실성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반영하여 관객이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감성을 시각화했습니다.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구현된 비주얼은 새로운 이동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브랜드의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